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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 기타 == * 인간의 마음을 입력하고 알고리즘적 프로그램을 통한 출력의 시스템으로 보는 [[심리철학]]계의 트렌드에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사고 실험이다 보니 반격도 정말 숱하게 많이 받았다. 마음에 대한 계산주의적 모델이 특히 이 사고 실험으로 상당한 위협에 처하게 되는데, 존 설은 [[유물론]]과 심신 이원론[* 마음은 몸이 아닌 것, 즉 주로 영혼에서 비롯된다는 입장.] 모두를 비판하는 편이다. 아니, 설이 원체 컴퓨터적 기능주의에 대해 비판적이라고는 하나, 심신 이원론에 대해서는 찌끄레기 취급할 정도. 2000년대 이후로는 비록 반론 측이 우세한 상태이긴 하나, 존 설이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던 탓에 문제 자체는 여전히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다. 상술한 한계가 널리 알려지고 나서야 비로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. * 논변을 제시했던 존 설의 입지는 2017년 성추행 파문으로 인해 흔들리기 시작했고, 결국 2019년에는 명예교수직을 박탈당했다. 그 사이에 [[ChatGPT]]의 전신이 되는 [[GPT-1]]이 2018년 6월 출시되었는데, 이 때문에 존 설은 어떻게든 자신의 입장을 고수해야만 했다. 그러나 2019년 2월 [[GPT-2]]가 나온 시점에서 존 설은 이미 철학계에서의 입지가 좁아져 있었고, 학계에서 쫓겨난 뒤에는 [[GPT-3]]의 출시를 힘없이 지켜봐야 했다. GPT의 부흥과 존 설의 몰락이 기묘하게 얽힌 셈. 사실 중국어 방 논변은 심리철학 쪽에서나 여전히 유효하지, AI 학계에서는 낡은 이론으로 치부된 지 오래이다. 특히 실무 쪽에서는 사실상 사장된 이론이 되었다. * 이것을 소재 중 하나로 다룬 [[블라인드 사이트]]라는 SF 소설이 있다. * 2020년대, 특히 2024년 들어서는 [[Neuro-sama]]와 [[라디안(버츄얼 유튜버)|라디안]] 등 [[인공지능 컴패니언|버츄얼 AI]]가 유명해지며 네티즌 사이에서도 중국어 방과 [[인공 의식|인공지능의 인격 문제]]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. 물론 아직 대형 언어모델(LLM)의 오픈소스 개조 또는 입출력의 제한이 풀린 소형 언어모델(sLM) 수준이지만, 향후 AI 기술과 인간-AI 비교 연구, 그리고 철학적 논의가 발전할수록 이들의 성능도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. * 2010년대 들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문해력 저하에 대한 경고로도 비칠 수 있다. [[인공지능 환각]]에 의해 발생하는 잘못된 산출물을 걸러내려면 여러 출처들을 통해 교차 검증하는 [[정보 리터러시]]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, 이 자체가 맥락 해석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. AI 환각에 의한 산출물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행위가 존 설이 비판한 '기계적인 조작'에 해당하는 부분이니만큼, [[기계의 반란|AI의 지배]]를 받지 않으려면 결국 인간이 스스로 문해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미이다. * 동시에 맥락 없는 봇이 필터링 등의 평가를 하는 행위에 대한 경고로도 비칠 수 있다. 실제로 대다수 AI 시스템은 글의 앞뒤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그 표현만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데, 이로 인해 [[섀도밴]] 같은 무고 삭제 및 차단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. 이는 봇의 콘텐츠 생산과 맞물려 [[죽은 인터넷 이론]]이라는 음모론을 낳게 하는 원인이 되었고, 현재도 [[2025년 인스타그램 무고 계정 연쇄 정지 사태]]를 비롯한 각종 사례로 반복되고 있다.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맥락을 이해하고 창출하는 AI가 필요하다는 것이다. * 2024년 말 출시된 게임인 [[위니언 바이러스]]는 법적으로 생명체(자아를 지닌 존재)로 인정받지만 권리는 여전히 한낱 AI 수준에 머물러 있는 '위니언'과, 이들을 노예(자아가 없는 존재) 취급해 막무가내로 착취하는 악덕 기업 'WIN-S'를 통해, 심사관(WIN-S)이 참가자(위니언)의 이해를 언제든지 왜곡할 수 있다는, 중국어 방의 핵심 한계를 간접적으로 꼬집고 있다. 또한 오해로 인해 발생하는 위니언들 사이의 갈등을 통해, 중국어 방의 상황이 인간과 AI 사이 뿐만 아니라 AI 사이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. 스토리 후반에 나오는 '기억 동기화' 설정은 의사소통과 상호 작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. 비록 그 표현이 [[자살]] 등 극단적인 형태로 드러나 있지만, AI에 대한 여러 생각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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